멕시코
여러분들은 멕시코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코로나 맥주나 타코 같은 음식 혹은 축구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조금 낯선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멕시코라는 나라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수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위치, 역사, 문화, 경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까지 총 파트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멕시코는 어떤 곳인가?
우선 멕시코의 정식 명칭은 멕시코 합중국입니다. 북아메리카 남서단에 위치했으며 북쪽으로는 미국, 남쪽으로는 과테말라와 벨리즈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면적은 한반도의 약 9배 정도이고 인구는 1억 2천만 명 이상으로 세계 11위 수준입니다. 언어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데 영어 역시 널리 통용되고 있어 의사소통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종교는 가톨릭교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 개신교 및 기타 기독교 종파가 존재합니다. 기후는 열대 사바나 기후로서 연평균 기온은 24°C 내외며 우기(5월~10월)와 건기(11월~4월)로 나뉩니다. 주요 산업은 관광업과 농업인데 주로 커피, 카카오,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멕시코에 대해 알아볼까요?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입니다. 해발 2,240m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는데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여 쾌적한 편입니다. 다만 고산병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곳에선 매년 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데 칸느, 베를린,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힙니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소칼로 광장 주변에 밀집된 대성당, 국립궁전,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대통령궁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아즈텍 문명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도 가볼 만합니다. 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 예술 작품 전시관이 많아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는 북미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로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카리브해와 접해있습니다. 국토 면적은 196만km2로 남한의 약 20배 크기이며 전체 인구는 약 1억 3천만 명입니다. 인종은 메스티소(백인과 원주민의 혼혈)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백인 25%, 흑인 15%, 인디언 8% 순입니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이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큽니다. 가령 북부에서는 케추아어, 동부에서는 마야어, 서부에서는 톨테크어를 사용합니다. 화폐 단위는 페소(Peso)이며 환율은 2019년 12월 기준 1페소당 82원입니다. 전압은 110V/220V 겸용이므로 별도의 어댑터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멕시코 추가 정보
1. 과달라하라 (Guadalajara)
멕시코 제2의 도시이자 스페인 식민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17세기 초 건설된 대성당과 광장 주변으로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하다. 시내 중심부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박물관 및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2.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피라미드 유적지다. 기원전 2세기경 세워진 이곳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12km2에 달한다. 태양의 피라미드 정상에 오르면 광활한 대지 위에 우뚝 솟은 웅장한 건축물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3. 칸쿤 (Cancun)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유카탄반도 북동부 카리브해에 면해있다. 1970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촌마을이었으나 정부가 본격적으로 개발하여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 덕분에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여행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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