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동유럽 국가 폴란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나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꽤나 큰 규모의 경제력을 갖춘 강국이기도 하다. 그럼 먼저 폴란드의 기본 정보 및 지리적 위치 그리고 역사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자.
폴란드는 어떤 곳인가?
폴란드는 동유럽 국가중 하나로 발트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는 바르샤바이다. 유럽에서는 8번째로 큰 면적을 가지고 있고 인구수는 3천만명 가량 된다. 우리나라와는 1990년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2017년 기준 한국 교민만 2만명 가까이 거주하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공산국가 체제하에 있다가 1989년 민주화 운동 이후 자유민주주의 정부체제로 전환되었다. 현재도 공산주의 잔재가 남아있어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 도입 및 민주주의 정착이라는 과제를 안고있다. 유로화가 통용되고 있으나 자국 화폐인 즈워티 또한 널리 쓰이고 있다. 영어 구사 능력이 부족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우선 폴란드는 발트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체코, 동쪽으로는 우크라이나, 북쪽으로는 리투아니아와 벨라루스 사이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312,685km2로 한반도의 1.4배 정도 되며 인구는 약 3,800만 명(2018년 기준)이다. 언어는 폴란드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가톨릭교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기후는 서안해양성 기후로 여름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엔 온난 습윤하다. 연평균 기온은 11°C이고 연 강수량은 600mm 내외다. 마지막으로 건국일은 1918년 11월 11일인데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소련군 점령 하에 있다가 1945년 독립하였다.
폴란드 추가 정보
폴란드는 동유럽 국가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나라로 손꼽힌다. 수도 바르샤바 외에도 크라쿠프, 자코파네, 브로츠와프, 포즈난 등 가볼 만한 도시가 여럿 있다.
먼저 중부 유럽 최대 규모의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곳에서는 무려 700년 동안 채굴 작업이 이뤄졌는데 지금도 지하 9층 깊이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들을 학살하던 장소로 악명이 높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쇼팽의 고향인 젤라조바 볼라, 중세풍 건물이 즐비한 토룬, 그리고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비스와 강 등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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