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 지역의 심장부이자 천년 고도라 불리는 교토는 오랜 역사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다. 우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 및 신사가 무려 17곳이나 된다. 그리고 전통 가옥 보존 지구까지 합치면 30곳이 넘는다. 가히 문화재의 보고라 불릴 만하다. 교토에 대해 본문에서 더 알아보자.
교토 여행
일본 여행지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교토다. 오사카 근교에 위치한 이곳은 천년고도답게 볼거리가 풍부하다. 우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 기요미즈데라가 있는데 절벽 위에 세워진 본당 건물이 장관이다. 또 근처에 자리한 산넨자카, 니넨자카 거리에서는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와 전통 찻집 그리고 맛집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만약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아라시야마 지역을 추천한다. 대나무 숲 치쿠린과 도게츠교 주변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이외에도 금각사, 은각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으니 취향에 맞게 코스를 짜면 된다. 다만 워낙 인기 관광지라 성수기에는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되도록 일찍 출발하는 게 좋다.
교토 5가지 특징
일본 여행하면 도쿄나 오사카 정도만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의외로 매력적인 도시가 또 있다. 바로 천년고도 교토다. 이곳은 1,000년 동안 일본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덕분에 오랜 세월 축적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난다. 그리고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한다는 장점도 있다.
오래된 사찰과 신사에서부터 현대적인 건축물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어딜 가나 북적거리고 물가가 비싸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가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교토의 다섯 가지 특징을 차례대로 소개하겠다.
1. 전통 가옥 보존 지구
시내 곳곳에는 수백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전통 가옥들이 남아있다. 심지어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고풍스럽고 운치 있어 눈길을 끈다. 참고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니넨자카, 산넨자카 거리 일대에서는 기모노 차림의 게이샤 체험도 가능하다.
2. 자연 친화적인 환경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공기가 맑고 물이 깨끗하며 경치가 아름답다. 사계절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봄에는 벚꽃 명소 주변으로 분홍빛 물결이 넘실대고 여름에는 푸른 녹음이 싱그럽다.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러 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겨울에는 눈 쌓인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3. 풍부한 먹을거리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답게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다. 우선 두부요리 전문점이 많은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우동 맛집도 여럿 있는데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해서 인기가 좋다. 장어덮밥 가게도 많고 초밥집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디저트 카페도 즐비한데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당고랑 모찌가 특히 맛있다.
4. 편리한 교통
교토역 근처 버스 터미널에서 웬만한 관광지는 모두 갈 수 있다. 지하철 노선도 잘 갖춰져 있어서 이동하기 편하다. 다만 배차 간격이 긴 편이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두길 추천한다. 택시 요금도 저렴한 편인데 기본요금이 680엔이고 추가요금은 140m당 80엔씩 올라간다.
5. 친절한 서비스
어딜 가나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 소통도 원활하다. 길을 물어보면 직접 데려다주거나 지도를 펼쳐가며 설명해준다. 식당 종업원들도 손님 응대에 적극적이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다.
교토 추천 이유
일본 여행지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곳은 오사카와 교토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유산이자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더불어 고즈넉한 정취 덕분에 여유롭게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다. 다만 워낙 인기가 많은 지역인지라 어딜 가나 인파로 북적인다. 따라서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을 원한다면 아침 일찍 서두르는 편이 좋다. 그래야 그나마 덜 붐비기 때문이다. 만약 일정상 오후 늦게 도착했다면 해질 무렵 기온 거리를 추천한다.
이곳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참고로 게이샤 체험을 하고 싶다면 마이코 분장을 하거나 기모노를 대여하면 된다. 가격은 1인당 약 6만원 정도인데 사진 촬영 및 기념품 증정 혜택이 포함되어 있으니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단,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최소 이틀 전에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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