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군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국내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 아름다운 바다 풍경뿐만 아니라 일제시대 때 지어진 건물들인 근대문화유산 또한 볼거리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도 많아 연인끼리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그렇다면 군산에서는 어디를 가야 할까? 내가 직접 다녀와본 군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정리해보았다.

반응형

---

1.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옛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인데요. 건물 외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 때 지어진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 전시물들은 물론이고 외부 정원까지도 굉장히 신경 써서 관리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할 겸 나들이 장소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설명은 사진과 함께 만나보시죠!

2.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 날씨도 너무 좋고 산책하기 딱 좋을 것 같아서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호수라고 해서 굉장히 큰 규모일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크기는 별로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예쁜 풍경 덕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같이 선선한 가을날씨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은 은파호수공원이었다.

3.동국사

동국사

군산 여행 마지막 코스로 찾은 곳은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이다. 이곳은 1913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승려 우치다에 의해 창건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모두 근대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대웅전과 요사채 그리고 종각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참고로 절 이름은 해동 대한민국의 준말인 동국에서 따왔다고 한다.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아담하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마당 한가운데 우뚝 솟은 대나무 숲 덕분인지 고즈넉한 분위기 마저 감돌았다. 경내 곳곳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내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외관만 둘러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신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다행이었다. 근처에 위치한 히로쓰 가옥과 초원사진관에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4.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

군산 여행 필수 코스라는 초원사진관에 다녀왔다. 이곳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직접 가보니 사진 그대로 옛 정취가 물씬 풍겼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외관부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였다. 벽 곳곳에 걸려있는 액자며 소품 하나까지도 모두 옛날 감성 가득했다. 덕분에 잠시나마 추억여행을 떠난 기분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건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이 깔끔했다. 아마 수시로 청소하시는 모양이다.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는 걸 보니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갔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좋은 경험을 하게 돼서 만족스러웠다.

5.경암동철길마을

경암동철길마을

군산여행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경암동 철길마을인데요. 옛날 감성 그대로 남아있어 옛 추억도 생각나고 레트로 느낌 물씬 나는 사진찍기 참 좋은 곳입니다. 요즘처럼 날 좋을 때 산책하기 딱 좋으니 한 번 다녀와 보세요~

6.이성당

이성당

군산 여행 필수 코스라는 이성당 빵집에 다녀왔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은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일단 쟁반 가득 담아 계산대로 향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단팥빵과 야채빵이 인기 메뉴라고 하셨다. 각각 1개씩 담고 나머지는 먹고 싶은 걸로 골랐다. 참고로 이곳은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소문대로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빵이 좀 더 입맛에 맞았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땐 넉넉히 사 와야겠다.

7.진포해양테마공원

8.월명공원

월명공원

군산 여행하면 떠오르는 명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월명공원이다. 이곳은 바다와 산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덕분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숲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닦여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또 곳곳에 벤치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공원 정상 부근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곳에서는 탁 트인 서해바다와 금강하구둑 일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외에도 수시탑, 삼일운동기념비, 개항35주년 기념탑, 채만식문학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만약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9.선유도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한 선유도는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물이 맑고 깨끗하며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해수욕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바다낚시 명소로도 유명한데 우럭, 놀래미, 광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혀 강태공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짚라인, 스카이 바이크, 자전거 하이킹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0.신흥동 일본식가옥

군산 여행 시 필수 코스라는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 가옥) 에 다녀왔다. 일제강점기 시대 부유층 거주 지역답게 규모가 상당했고 정원 조경 및 건축물 관리 상태도 훌륭했다. 내부 관람은 불가능하지만 외부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