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규칙 오프사이드
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요즘, 경기를 보다 보면 자주 듣는 용어가 하나 있다. 바로 오프사이드인데, 쉽게 말하면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더 앞에 위치해서 공을 받으면 반칙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종종 심판도 실수할 때가 있고 선수들도 헷갈릴 때가 있어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럼 여기서 잠깐 퀴즈타임! Q. 만약 상대 팀 골키퍼가 패스 한 공을 우리 팀 공격수가 받아 골을 넣었다면 이것은 오프사이드일까 아닐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왜냐하면 이때는 같은 팀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규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헷갈리는 오프사이드 규칙 속엔 무엇이 숨어있을까? 그리고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없을까?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오프사이드란?
우선 오프사이드라는 명칭은 어디서 유래된 걸까? 18세기 영국군 장교 제임스 휴즈가 고안했는데 군대 훈련 도중 아군끼리 충돌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자 동료들끼리 서로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는 off(떨어져) side(옆) 라는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옆쪽으로부터 떨어져 있다는 뜻이지만 지금은 반대로 골대 쪽으로 가까이 붙어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참고로 영어로는 온 사이드라고도 하는데 이건 잘못된 표현이다.
앞서 말했듯이 정확한 발음은 오-프 사이드로 읽어야 한다. 다음으로 오프사이드 판정 기준은 뭘까? 먼저 볼 전체가 상대편 진영에 있어야 하고 최종 수비수보다 앞쪽에 있으면 된다. 단, 머리나 발 또는 팔 일부가 포함될 수도 있는데 이럴 땐 예외 사항으로 인정된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플레이에 관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따라서 하프라인을 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받은 패스라면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다만 키퍼가 찬 공을 잡은 후 슈팅 동작 없이 곧바로 골문으로 들어가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11월 19일 한국 대 카타르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가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오프사이드 규정이란 무엇일까? 우선 오프사이드라는 용어 자체 뜻 그대로 이해하면 된다. 영어 단어 Off-side 에서 ‘Off’ 라는 의미는 떨어져 있다는 뜻이고 반대로 ‘Side’ 는 옆이라는 뜻이다.
즉, 공으로부터 떨어진 위치 또는 상대 팀 골대 쪽으로의 움직임 모두를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뒤에 있어도 상황에 따라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될 수 있다. 쉽게 말해 상대편 진영에서 패스를 받을 때 우리 편이 아닌 다른 편 선수로부터 받으면 오프사이드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예외 조항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심판 재량에 따라 판단된다. 예를 들어 같은 편의 발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는 슈팅처럼 말이다. 따라서 정확한 오프사이드 여부는 전문 주심만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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