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 섬이자 홋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왓카나이. 이곳은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눈 덮인 설원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덕분이다. 하지만 여름에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우선 날씨가 선선해서 좋다.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5도 안팎이니 피서지로는 제격이다. 게다가 볼거리도 다양하다.
소야곶 전망대에서는 드넓은 태평양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다이쇼이케 연못에선 신비로운 물빛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해산물 천국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그러니 올여름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맛있는 해산물 먹으러 왓카나이로 떠나보자.
왓카나이에 대해 알아보기
일본 최북단 섬이자 홋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왓카나이시. 이곳은 인구 약 3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볼거리만큼은 어느 대도시 못지않게 풍성하다. 우선 소야곶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 사할린섬까지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 하나의 명소는 다이쇼이케 연못이다.
둘레가 무려 4k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물빛이 에메랄드빛이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게다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와카나이역 앞에 자리한 라멘집이다. 가게 이름은 '라멘 소라쿠'인데 현지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다.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며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왓카나이 분위기
우선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건 빼어난 자연경관이다. 북쪽 끝에 위치한 만큼 눈 덮인 산봉우리와 드넓은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호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둘째로는 다양한 먹거리를 들 수 있다. 해산물 덮밥에서부터 라멘, 스시, 소바, 아이스크림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셋째는 온천이다. 추운 겨울 노천탕에 앉아 바라보는 설원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넷째는 저렴한 물가다.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숙박비며 식비가 저렴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친절한 주민들이다. 낯선 이방인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먼저 인사를 건네고 길을 알려주는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기분 좋은 기억만 남았다.
왓카나이 추천 이유
매년 겨울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려는 여행객들로 인해 숙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나도 재작년 이맘때쯤 그곳을 방문했는데 정말이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새하얀 설원 위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 풍경은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그리고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 우연히 마주친 현지인들로부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낯선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아주고 친절하게 대해준 그분들 덕분에 마음 편히 머물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고 감사한 일 투성이였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한번 더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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