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스테핑이란?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다 보면 간혹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는데 오늘 소개할 도어스테핑 역시 마찬가지다. 우선 정확한 정의부터 살펴보자.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이란 언론사 취재진이 미리 약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에 가서 즉석으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기습 방문인데 보통 출입이 통제된 공간보다는 개방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도어스테핑 특징
이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데 첫째, 해당 인물 외 다른 사람들은 접근 금지 둘째, 사진 촬영 불가 셋째, 마이크 사용 불가 넷째, 녹음 및 녹취 불가 다섯째, 동영상 촬영 불가 여섯째, 신분 노출 금지 등이다. 이러한 제약 조건 탓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에게는 익숙한 일이라고 한다. 다만 예외 사항도 존재한다. 가령 해외에서는 경호원 대동 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엄격하다는 점이다. 미국 CNN 방송국 본사 정문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하던 도중 경비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안전상의 이유겠지만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어쨌든 이렇게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아무나 참여할 수 없고 따라서 비밀 유지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마무리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후보나 대기업 총수 등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표명할 때 사용된다. 미국에선 정치인들뿐 아니라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많이 활용하는데 보통 호텔 로비나 공항 입국장 등 공공장소에서 이뤄진다. 이때 취재진들은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며 질문 공세를 퍼붓는다. 때로는 경호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는데 만약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일정 거리 이상 접근해선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사들은 특종 욕심에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한다. 심지어 지난 2014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기에 탑승하던 도중 사진기자가 달려드는 바람에 하마터면 추락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재빨리 제지하여 위기를 모면했는데 정말이지 아찔하고도 황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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