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하면 떠오르는건 역시 순대타운이죠~ 저도 학창시절때 친구들과 자주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특히 백순대 볶음이요! 처음엔 빨간 양념없이 볶아서 이게 무슨 맛인가 싶었는데 먹다보니 고소하면서 담백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되더라구요. 깻잎에 싸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다 먹고 나서 밥 볶아 먹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신림동 순대볶음 알아보기
백순대랑 양념순대 중 어떤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백순대파입니다! 일단 둘다 맛있긴한데 아무래도 자극적인맛보단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백순대쪽이 좀 더 좋아요.
혹시 다른 지역에서도 이 메뉴를 먹을 수 있나요?
아쉽게도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택배로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아쉬워하진 마세요!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화이팅~
백순대곱창볶음이란 무엇인가요?
백순대곱창볶음은 이름 그대로 하얀 양념소스 없이 그냥 먹는 볶음요리입니다. 빨간 소스나 쌈장같은 장류없이 들깨가루와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요리랍니다. 특히 깻잎에 싸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어떤 재료가 들어가나요?
재료는 깻잎, 양배추, 쫄면사리, 곱창, 순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 이 모든 재료들을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볶음밥이겠죠 ? 밥이랑 김 참기름 넣고 볶아먹으면 진짜 꿀맛.
백순대는 왜 이름이 백순대인가요?
네 맞아요! 백순대는 말 그대로 하얀 순대라는 뜻이에요. 빨간 양념장 없이 기름과 들깨가루로만 볶아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집만의 특제 소스가 있어서 찍어먹으면 전혀 심심하지 않아요!
왜 신림동에만 백순대 가게가 많나요?
아무래도 대학가 근처이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서 지금처럼 많아졌다고 해요. 원래 서울에서는 순대타운이라는 곳이 없었는데, 신림동에서만 유독 순대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타운이 형성되었어요.
처음 생긴건 1970년대라고 하는데, 그때 당시 대학생이었던 학생들이 돈이 없어서 저렴한 재료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제는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메뉴가 되었지만 아직도 신림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물 중 하나로 자리잡았어요.
순대는 왜 까만색인가요?
옛날엔 돼지피를 이용해서 순대를 만들었는데, 피 색깔이 까매서 순대 색도 까맣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순대를 먹으면 귀신이 안온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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