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하면 떠오르는 장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교토다. 오사카 옆에 위치한 도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그런 평범한 도시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도쿄타워만큼 멋진 랜드마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교토역 앞에 우뚝 서있는 교토 타워를 보게 되었다.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지금껏 봐왔던 여느 타워와는 차원이 달랐다. 마치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했다. 그제야 알았다. 교토 타워만의 매력포인트를. 그것은 바로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었다.
교토 타워에 대해 알아보기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교토타워다. 높이 131m의 철골 구조물로 1964년 완공됐다. 지상으로부터 약 60m 지점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교토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 풍경이 압권이다.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낮보다는 밤에 가는 편이 좋다. 조명이 켜진 야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이다. 다만 입장료가 다소 비싼 편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입장료는 770엔이다. 만약 일정상 낮에 가야 한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다. 주변에 볼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근처에 위치한 쇼핑몰 이온몰 구경을 추천한다.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쇼핑하기 좋고 푸드코트에서는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엘리베이터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이다.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답답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느긋하게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해보자.
교토 타워 매력 포인트
1. 밤 풍경이 아름답다.
낮보다는 밤에 가는 편이 좋다.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야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이다. 특히 해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어우러진 도시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만약 일정상 낮에 가야 한다면 저녁 식사 후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길 추천한다. 그러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2.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1층 로비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 및 노트북 충전 걱정 없이 마음껏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단,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3. 기념품 가게가 있다.
전망대 입구 옆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에서부터 각종 먹거리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대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퀄리티가 좋고 디자인이 예뻐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4. 카페가 있다.
카페 겸 레스토랑인 스카이 가든에선 커피 또는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창가 쪽 테이블에 앉으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인기가 많아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5. 화장실이 깨끗하다.
화장실 내부는 청결하고 쾌적했으며 비데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 심지어 세면대 위에는 핸드크림까지 구비되어 있었는데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감동적이었다.
교토 타워 추천 이유
전망대는 지상 100m 지점에 위치하는데 360도로 탁 트인 시야 덕분에 교토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낮 풍경뿐 아니라 야경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밤이 되면 건물 전체에 조명이 켜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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