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시코쓰 호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 호수다. 평균 수심 265m이며 면적은 78km2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중 백미는 단연 백조다.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까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날아다니는데 마치 동화 속 주인공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겨울이라 볼 수 없다. 대신 유람선을 타고 호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으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유빙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얼음 위를 걸으며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시코쓰 호에 대해 알아보기
일본 홋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시코쓰 호는 면적 78.4km2 규모의 칼데라 호수다. 둘레 길이 약 40km로 일본에서 꽤 큰 호수이기도 하다. 이곳은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되었다.
수심이 무려 360m에 달하는데 평균 수온이 섭씨 8도로 매우 차갑다. 주변 경관이 무척 아름다워서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인기 명소로 꼽힌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특징은 겨울 철새 도래지라는 점이다.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초순까지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날아온다. 참고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조 떼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시코쓰 호 분위기
이렇게 엄청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또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관광객들 사이에선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힌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코쓰 호의 다섯 가지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이다. 둘째, 온천수가 솟아나는 원천지다. 셋째, 연어 산란장이다. 넷째, 철새 도래지다. 다섯째, 야생동물 서식지다.
시코쓰 호 추천 이유
이곳을 찾은 목적은 단 하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였다. 날씨가 화창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잔뜩 흐린데다 비까지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펼쳐진 절경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하늘빛을 그대로 담은 에메랄드빛 물결과 새하얀 눈밭 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숲 덕분에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스위스 알프스 산맥 어딘가쯤 와있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보는 순간 절로 감탄이 터져 나왔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맑은 날에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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