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시 필수 코스라는 이노가시라 공원! 이곳은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주인공 타쿠미와 미오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장소이자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이외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본문을 탐구하자.
이노가시라 공원에 대해 알아보기
도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이노가시라 공원'.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작은 숲이다. 이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장소다. 나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주변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산책 코스로 제격이었다. 봄에는 벚꽃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하는데 가을 단풍철에도 나름 운치 있어 보였다. 참고로 입장료는 무료고 연중무휴 개방한다고 하니 기회 되면 한번쯤 들러보길 추천한다.
이노가시라 공원 특징
먼저 첫 번째 특징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JR 신주쿠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 쉽다. 다음으로 넓은 부지 덕분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낙 넓어서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라는 점이다.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마지막으로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계절별로 피는 꽃 종류가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노가시라 공원 추천 이유
일본 최초의 서양식 공원이자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고 하니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숙소와도 가까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둘러보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나무숲이 눈에 들어왔다. 하늘 높이 뻗은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데 어찌나 아름답던지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때마침 바람까지 솔솔 불어오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잠시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는데 귓가에 새소리가 들려왔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소리라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정겹게 느껴졌다. 가만히 귀 기울여 듣고 있자니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한참동안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연못 주변으로는 오리 가족이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었고 한쪽에선 유치원생들이 소풍을 즐기고 있었다. 또 연인끼리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들끼리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니 활기찬 에너지가 넘쳐흘렀다. 덕분에 나도 덩달아 기운이 샘솟았다. 만약 도쿄여행을 가게 된다면 반드시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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