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진다. 게다가 주변 경관까지 압도적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어서 게곤 폭포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자.
게곤 폭포에 대해 알아보기
일본 혼슈 중앙부에 위치한 닛코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게곤 폭포는 높이 97m, 폭은 7m 규모의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곳은 원래 이름 대신 주젠지 호수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우선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고 물보라가 흩날리는 모습도 멋지다. 또 근처에 흐르는 계곡물 소리 덕분에 한층 더 운치 있게 느껴진다. 다만 한여름에는 모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게곤 폭포 5가지 매력 포인트
이곳은 사계절 내내 수량이 풍부하여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물줄기가 떨어지는 소리가 천둥소리 같다고 하여 '천둥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리고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먼저 봄에는 눈 녹은 물이 흘러내려 연둣빛 풍경을 연출한다.
여름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펼쳐져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토록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게곤 폭포의 다섯 가지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1. 박력 넘치는 물줄기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귀가 먹먹해질 정도였다. 멀리서도 들릴 만큼 강력한 힘이 느껴졌고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를 가득 채웠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 아마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이만한 장소도 없을 듯하다.
2. 에메랄드빛 호수
물 색깔이 정말 예뻤다. 투명한 푸른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빛깔이었는데 영롱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마저 들어서 한참 동안 넋 놓고 바라봤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편안해졌다.
3. 울창한 숲
숲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거닐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도 좋다.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정화시켜 보시길 바란다.
4. 다양한 볼거리
주변 경관이 워낙 아름다워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기념품 가게라든지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또 원숭이 공연 관람 및 먹이 주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자녀와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5. 접근성 용이
도쿄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어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이다. 도쿄 근교 여행지로 추천드리고 싶다.
게곤 폭포 추천 이유
주변 경관이 무척 아름다워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내가 갔을 때는 마침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한층 운치 있어 보였다. 또 바람이 불 때마다 물보라가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날씨가 흐려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만약 화창한 날이었다면 좀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아무튼 직접 가본 소감을 말하자면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동시에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한번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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