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메지 성 여행 정보 알아보기

일본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에 위치한 히메지 성은 현존하는 12개의 천수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뒤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성의 외관은 흰 회벽에 기와를 얹은 모양인데 멀리서 보면 백로가 날개를 펼친 듯한 형상이어서 일명 '백로성'이라고도 불린다. 내부 관람은 아쉽게도 불가능하지만 주변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산책 삼아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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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성에 대해 알아보기

외관은 흰색 회벽칠로 마감되어 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성 내부는 가파른 계단을 통해 꼭대기 층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각 층마다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갑옷과 무기류 및 각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로 현재 남아있는 성곽 유적으로는 유일하다고 한다.

히메지성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서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인다. 기와지붕 위에 얹어진 기와는 무려 6백여 장에 달한다고 한다. 무게만 해도 약 4톤에 육박하는데 이걸 일일이 수작업으로 올렸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통로는 적군의 침입을 어렵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벽 중간중간 튀어나온 돌기둥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 그리고 천장 쪽엔 작은 창문이 나있는데 비가 올 때 빗물이 흘러내려 바닥 배수구로 빠지도록 설계되었다.

천수각 주변을 둘러싼 연못 형태의 해자는 수심이 깊고 폭이 넓어 웬만한 배는 쉽게 드나들 수 없다. 따라서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물고기 양식장으로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두꺼운 석벽은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았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했으며 지진 피해 예방에도 탁월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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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성 분위기는 어떤가?

새하얀 외벽과 회벽칠 그리고 검은색 기와지붕이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성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름다운 외관 덕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해질 무렵 방문하길 추천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하얀 벽돌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내부 관람보다는 외부 풍경 감상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 그래야 제대로 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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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성 추천 이유(입장료 및 개장 시간)

히메지성은 성인의 경우 1000엔이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은 300엔 이다. 단체로 가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확인 바란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5시까지이니 정확하게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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